고창군, 56만 마리 메기 치어 방류
고창군, 56만 마리 메기 치어 방류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5.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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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회복 노력

 고창군이 지난 20일 주민들과 함께 관내 26개 저수지와 하천에 건강한 메기치어 56만 마리를 방류했다.

 내수면 수산종자 매입방류는 내수면 수역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하고 환경적응력이 높은 종자를 방류해 생태계복원과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방류한 메기치어는 전장 6㎝이상으로 전문기관 질병검사를 모두 통과한 우량 종자다.

 앞서 군은 2004년부터 꾸준히 붕어, 잉어, 참게, 동자개, 미꾸라지 등을 지역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동자개 9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방류한 치어가 서식환경에 적응해 자연생태환경이 복원될 수 있도록 방류한 지역에서 불법감시이행확인서를 제출받아 방류된 치어들이 포획되지 않게 철저한 감시를 할 계획이다.

 고창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아름다운 생태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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