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원구성 이색 선거운동 눈길
전북도의회 원구성 이색 선거운동 눈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5.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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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도의원 4명, 후보들 한자리로 불러 면접아닌 면접

 “의원님들 만나기가 정말 어려워 원구성 선거운동이 지방선거때보다 어렵습니다”

 전북도의회 11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물밑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자들의 한결같은 고충이다. 39명의 도의원중 현재까지 23명이 후보로 나서며 동료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어 약속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다는 속내들이다. 후보군은 선택을 받는 피선거권자이면서도 또한 투표를 해야하는 선거권자로 만나야 한다는 공통분모를 갖지만 정작 약속이 어렵다는 전언이다.

이렇게 어려운 만남을 쉬우면서도 의원들의 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한 방법으로 군산지역 4명의 도의원들이 의장단, 상임위원장 출마예상자들을 한자리로 불러 선거운동을 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지역 도의원 4명(나기학, 김종식, 조동용, 문승우)은 군산의 한 장소에서 후보군을 초청, 출마의 변을 밝히게 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후반기 원구성 후보군들이 대부분 참여 면접 아닌 면접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 참석, 포부를 밝힌 한 상임위원장 후보는 “동료 의원들을 만나 포부를 밝히며 선거운동을 해야하는데 만남 조차 어려운 상황에 한 지역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소견을 밝히는 기회를 가져 괜찮은 아이디어 였다”고 평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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