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전라북도협의회(회장 방세혁)와 군산시새마을회(회장 정수영)는 기후변화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익적, 경제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양삼(KENAF) 재배사업을 생명살림 국민운동 일환으로 추진했다.
양삼은 양마라고도 불리는 1년생 초본으로 생육 기간이 짧고(약 120일)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나 되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져 나무가 숲이 될 때까지 산림병행 작물의 기능이 탁월하다고 잘 알려져 있다.
새마을지도자 군산시협의회(회장 김창호) 소속 2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하여 개정면 통사리 일대 약 1천 평을 대상으로 양삼 종자 파종작업을 시작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관찰일지 작성을 통한 체계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축산농가에 사료로 쓰일 계획이다.
정수영 회장은 “더 미룰 수 없는 지구환경 보호에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지확보와 봉사에 힘써 준 최태인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업 추진지역의 점진적 확대를 유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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