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생에너지·수소경제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추진
군산시, 재생에너지·수소경제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5.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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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현재 저유가 기조를 산업구조 혁신과 에너지 전환의 기회로 활용해 재생에너지·수소경제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과 면담하고 에너지 신산업 관련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조선 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총사업비 250억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3천120억원) 추진에 산자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코로나 19 대응 사업 일환으로 전국 최대규모인 4GW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되는 새만금에 이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요청한 것.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 핵심은 해상풍력 등 대형구조물의 해상설치와 운송지원을 위한 선박 건조다.

 최근 해상풍력 분야 투자가 확대되고 중소형 선박 관련 국내외 발주가 증가하는 등 대형구조물(선박 블록,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수요 급증으로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혁신성장계획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예산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는 수상태양광 테스트베드, 육상 테스트베드, 실증센터, 연구단지(DC그리드)로 구성되는 재생에너지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강임준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대응 주무부처이자 포스트 코로나 정부 산업 전략 방침을 수립하는 핵심 정부 기관이다”며 “내년도 주요 국가 예산 확보는 물론이고 군산형일자리 등 군산시 주요 현안과 코로나 대응 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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