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홀로그램 융복합 新산업육성 선도하겠다”
익산시 “홀로그램 융복합 新산업육성 선도하겠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5.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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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에서 관련 기업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홀로그램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연구와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4차산업 핵심기술인 홀로그램산업에 대해 기업유치와 기술개발, 연구개발 등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올 2월 개소한 ‘익산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에서 지난 19일 유재형 센터장, ㈜홀로랩 신동학 대표, ㈜로커스 이진형 실장, 원광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 강훈종 교수, 익산시 관계자 등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홀로그램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홀로그램이 미래의 주요 핵심사업인 것에 공감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연구와 기술적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홀로그램과 결합한 융복합 산업에 대해 인식을 확고히 했다.

 국내 홀로그램산업은 현재 초기 단계로써 타 업종에 비해 연구개발과 기술력이 매우 떨어져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내에는 현재 70여개의 업체가 홀로그램에 대해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홀로그램은 신용카드, 지폐, 여권, 일부 산업용품에 스티커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완성된 제품이 상용화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하다는 것이 공론으로 대두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관련 기업들이 홀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해 상품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각 지자체가 적극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홀로그램을 융복합해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하드·소프트웨어 개발,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장비지원, 실용화와 실증·검증 등 패키지화 해야 4차산업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산시는 지난 2월 홀로그램 원천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대해 실증과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해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치인 및 국내 유망 홀로그램 관련 5개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기술개발과 실증기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드웨어 기계장치 제작업체 신동학 ㈜홀로랩 대표는 “유사 홀로그램은 이미 상용화됐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해 자동차와 결합 하기위해서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재형 센터장은 “홀로그램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지원, 장비자원과 성과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홀로그램 전문가인 원광대 강훈종 교수는 “국내 홀로그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술을 응용해 융복합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시는 홀로그램 관련 기업유치와 기술개발, 연구개발 등 신산업 육성을 선도할 것이며, 전북과 특히 익산시가 홀로그램 시장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3월 ‘홀로그램 융복합 산업육성과 전북지역 新수요 창출’사업 등 4건이 지역신문발전위에 선정됐다.

 이에, 본보는 앞으로 총 8차례에 걸쳐 국내 홀로그램산업 현주소, 전북 홀로그램 융복합 산업 추진 실태 등 전문가 의견과 함께 국내외 홀로그램시장을 심층 취재해 지면에 보도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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