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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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림 추종륜
  • 승인 2020.05.2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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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악마라고 했지
 

 천사중에 천사라 생각한다

 인간들에 깨우침도 주지만

 
 요란스럽다 참으로

 소리 없이 지구 전체를

 슬픔에 젖게 하고

 
 미친 사랑처럼

 형체 없는 큰 폭풍으로

 죽을 수도 살 수도

 

화림 추종륜 / 시인, 전북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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