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찾아가는 이동군청 재개
고창군 찾아가는 이동군청 재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5.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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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군수 독거 어르신 방문
유기상 고창군수가 20일 심원면 독거어르신댁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20일 심원면 독거어르신댁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몸이 불편해 면사무소 등에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댁을 찾아 불편사항 해결에 나섰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기상 군수가 심원면을 찾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찾아가는 이동군청’을 재개했다.

 이동군청은 유 군수 취임 이후 매달 2차례씩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1:1 면담을 통해 생활민원을 의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오고 있는 민선7기 고창군의 현장행정 정책이다.

 이날 유 군수는 심원면 마산마을 독거어르신(87)댁을 찾아 불편사항을 귀담아들었다. 유 군수는 동행한 심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의해 밑반찬, 생필품 지원 등을 약속했다.

 표고버섯 재배농가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등 농가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유 군수는 “군민과 고창군이 함께 위기를 극복할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이동군청에서 심원면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농로 확포장, 하수처리시설 정비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민원이 주로 제기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동군청은 군민속으로 다가가 군민의 얘기를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 더 섬세하고 꼼꼼하게 살펴 잘사는 고창군, 행복한 고창군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동군청 내내 유 군수와 민원인 모두 악수를 자제하고, 마스크를 쓰고, 철저한 손소독 후 면담이 진행됐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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