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일품공원에 LED 그네 등 불빛경관 조성
순창군 일품공원에 LED 그네 등 불빛경관 조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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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일품공원에 LED 그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새로 조성한다. 사진은 순창읍에 있는 일품공원 전경.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순창읍에 있으면서 도심공원으로 사랑받는 일품공원에 LED를 이용한 각종 볼거리 시설을 보강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순창읍 일품공원 내 불빛경관 조성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사를 앞두고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준비 중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LED 포토존 2곳과 등나무 터널은 물론 LED 그네 등 빛을 내는 시설물을 대거 공원 내 조성해 야간 산책을 나온 군민들에게 화려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어서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하트날개포토존과 달벤치포토존 등 셀카 스팟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장소도 조성해 일품공원을 찾는 연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불빛경관 조성사업은 올 연말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 진행을 고려해 오는 7∼8월에는 설치된 시설물을 차례로 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품공원은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돼 야간이면 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온 가족이 붐비는 곳이다. 주말이면 공원에 설치된 야외 소공연장에서 지역 동호회원들의 무대가 펼쳐져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공연은 관내 동호회원들이 모인 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축을 이뤄 봄부터 가을까지 월 2회 진행돼왔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잠시 공연이 중단된 상태지만 앞으로 추세에 따라 6월께 공연 일정을 조율 중이다.

 순창군 오근수 농촌개발과장은 “일품공원이 도심에 있어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구성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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