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확정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확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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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감독과 배우, 평론가, 제작자 등으로 구성된 경쟁부문 심사위원 11인과 넷팩(NECPAC)상 심사위원 3인을 확정·발표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서 영화평을 연재 중인 김경욱 평론가,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대상을 수상한 신수원 감독, ‘시’부터 ‘부산행’까지 스펙트럼 넓은 작품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장루(장률) 감독,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와 ‘강철비’ 등에서 존재감을 뽐낸 장현성 배우다.

 한국경쟁 심사는 영화 평론가이자 달시 파켓, ‘씨네21’의 장영엽 편집장, 극영화와 건축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정재은 감독이 맡는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에는 한국 독립영화를 이끌고 있는 제작사 아토(ATO)의 김지혜 공동 대표, ‘꿈의 제인’과 ‘메기’ 등으로 주목받은 이주영 배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장우진 감독이 위촉됐다.

 올해 3개의 경쟁부문은 28일부터 열리는 경쟁부문 심사 상영을 통해 해당 섹션 심사위원 등이 관람하는 형식으로 처음 공개된다. 더불어 상영을 수락한 일부 작품에 한해 6월 6일까지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이어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열리는 장기 상영회를 통해 오프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비경쟁부문에 상영된 아시아영화 중 우수작을 선정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선정에 참여한다. 다양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소희 영화평론가, 현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공정한 시선으로 세계 영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좋은 작품들을 선정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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