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치매안심센터 쉼터 비대면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김제시 치매안심센터 쉼터 비대면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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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으로 쉼터 1기 중단이 장기화함에 따라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 완화 및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기억 안심 홈스쿨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하는 ‘기억 안심 홈스쿨링’은 치매안심센터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기억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센터를 찾지 못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를 위해 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담당자들이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하여 홈스쿨링을 위한 ‘기억 안심 꾸러미’를 전달하고 대상자의 안부 확인 후 비대면 수업을 위한 교육방법 설명 및 통화 가능 시간을 조사하는 등의 사전 준비를 마쳤다.

 ‘기억 안심 꾸러미’는 기억력 강화를 위한 인지놀이 워크북, 정서 지지를 위한 반려식물 제공,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물휴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체계적인 기억력 강화 프로그램을 위해 대상자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식물 돌보기 및 인지놀이 워크북 수업을 진행해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쉼터가 중단돼 가정에만 있어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치매 환자에게 ‘기억안심 홈스쿨링’이 활력을 되찾는 뜻깊은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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