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선진글로텍 김제시에 마스크 기탁
㈜소리소·선진글로텍 김제시에 마스크 기탁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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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소리소(대표 최향자)가 19일 자체 생산한 마스크 2만장을 김제시에 기부했다.

 ㈜소리소는 한방화장품 제조 기업이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초 경영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과감히 업종을 추가하고 지난 5월 초부터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 손소독제는 국내 공급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과 계약으로 약 16만 개(4억원) 수출이 진행 중에 있으며, 마스크 또한 생산기계를 추가 도입해 6월 초부터 월 5천만장(100억원)을 생산하는 양산 시스템을 갖춰 국내 공급과 미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스크를 전달한 ㈜소리소 최향자 대표는 “지난 4월 손소독제 수출을 앞두고 김제시에서 수출에 필요한 제품규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시에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 표시와 김제 유일 방역물품 생산기업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일조하고자 처음 본격 생산을 시작한 5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생산된 마스크 2만장 전량을 기부하고 됐다”고 전했다.

 김제시 황산면에 소재한 마스크필터 제조업체 선진글로텍(대표 박해경)은 관내 시설 및 저소득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9일 김제시에 마스크 5,000장을 기탁했다.

 선진글로텍은 지난 3월 김제시에 마스크 2,500장을 기탁하는 등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곳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진글로텍 박해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김제시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원물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마스크를 기탁해 준 관내 기업의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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