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5일부터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순창군 25일부터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19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오는 2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2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옛 읍·면사무소)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25일부터 시작하지만, 신청 종료일은 정부에서 별도의 지시가 없어 아직 미정이다. 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신청자 쏠림현상을 막고자 읍·면별로 마을 또는 출생년도 별로 신청일을 조정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군내 주민등록이 된 건강보험법상 동일세대로 금액은 1인 세대 36만6천원, 2인 세대 54만9천원, 3인 세대 73만3천원, 4인 이상 세대는 91만6천원을 각각 선불카드로 일관 지급한다. 다만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대상자로 이미 현금 수령세대와 금융기관에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신청했으면 선불카드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세대주가 직접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함을 원칙으로 한다. 단 부득이하면 세대원이 위임장을 지참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후 선불카드를 지급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업소는 군내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소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흥업소 또는 단란주점, 로또구매, 인터넷 구매, 대중교통, 공공요금, 단말기 미 설치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오는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급이 불가해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또 선불카드 도난 및 분실로 말미암은 재발급과 잔액 확인은 카드등록(기명 등록) 절차가 필요해 사용 전 전북은행 홈페이지(www.jbbank.co.kr) 또는 앱을 활용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순창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로 지급하게 됐다”면서 “가능한 기한 내 모두 사용해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읍·면별 신청확인은 순창군 홈페이지(www.sunchang.go.kr) 배너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