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기계 사용 미숙으로 말미암은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자 오는 11월 26일까지 농기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기계 보급이 확산하면서 기계 사용이 미숙한 여성이나 청년 또는 귀농·귀촌인 및 고령 농업인의 사고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줄이고자 시행한다. 교육은 코로나19로 단체 집합교육이 어려워 1회에 소수인원인 5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맞춤형 현장실습 교육을 위주로 한다. 더욱이 트랙터와 관리기 및 굴착기, 경운기, 정비교육 등 총 5개 과정별로 나눠 모두 40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목요일에 3시간씩 진행한다.
또 장비별 기초적인 사용요령부터 관리 및 간단한 자가 정비요령 등의 실제 사용에 중점을 둔 실습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영농작업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신청은 군청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안내문을 참고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63-650-5127)로 자신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우리 군에서도 최근 귀농 및 귀촌인과 여성 농업인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안전한 농기계 이용으로 영농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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