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목에 난 나비문신이 특별한 잉크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주인도형사는 타투점포를 조사하던중 김수혁의 약혼녀가 관련되 있음을 알고 만나자고 한다.
백상아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형사를 공지철에게 피해입은 여성을 그린 그림이 있는 갤러리로 유인해 노란우산으로 살해한다.
그러나 장혜미집에서부터 백상아를 수상하게 여겨 미행한 천종범에게 살해하는 장면이 찍힌다.
사이코패스로 서로가 판박이임을 알게 된 두사람은 모두 정사빈과 김수혁에게 적대감을 갖는 성격뿐만아니라 살인충동을 느끼는 동기를 갖고 있다.
정사빈에게 약혼자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백상아, 김수혁을 사랑하는 정사빈을 빼앗으려는 천종범.
천종범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이유를 묻지만 백상아는 자신의 어머니인 장혜미에게 물으라며 훨씬 오래전부터 너를 알고 있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한편, 김수혁검사는 약혼녀 백상아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인성재단의 비리를 조사하는 사건을 맡으면서 정사빈을 떨쳐내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자 백상아에게 파혼을 요구한다.
공지철 모방범죄를 쫓는 김수혁은 정사빈을 떠올리며 예전 헌책방으로 그녀를 찾아가 그녀가 예전에 그에게 했던 것처럼 정사빈에 대한 감정이 보호본능인지, 자신을 구해준 고마움인지 알고 싶다며 키스한다.
둘의 키스 장면을 본 천종범은 전생에서처럼 질투로 이어지며 왼쪽눈이 감기는데...
천종범의 유전자, 새롭게 등장한 또 한명의 사이코패스, 전생과 마찬가지로 이어지는 김수혁과 정사빈.
전생의 얽혀진 실타레가 현생에선 잘 풀릴 수 있을지…
김재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