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곰소만 갯벌 훼손하는‘부창대교’ 건설 반대”
전북환경운동연합 “곰소만 갯벌 훼손하는‘부창대교’ 건설 반대”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5.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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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곰소만 갯벌을 훼손하는 부창대교 건설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부창대교는 이미 세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모두 1에 미치지 못하는 낙제점을 받았다”며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데도 정치적 목적으로 사업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갯벌 대부분이 사라지고 전북에서 유일하게 남은 연안 습지이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곰소만 갯벌은 환경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부창대교가 건설될 경우 대교가 지나는 곰소만 갯벌이 훼손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은 환경을 파괴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부창대교 건설 공약을 재검토한 후 폐기해야 한다”며 “갯벌의 보존 관리에 힘을 쏟고 정치력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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