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예술문화원, ‘2020 인문독서아카테미’ … ‘클금’ 참가자 모집
(사)전북예술문화원, ‘2020 인문독서아카테미’ … ‘클금’ 참가자 모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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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음악은 생각보다 훨씬 우리 삶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있다. 드라마나 광고, 영화, 스포츠 채널에서도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대부분 클래식 음악에 대해 잘 모른다. 모르고 들어도 좋은데, 조금이라도 알고 즐기면 얼마나 좋을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인문학 수업이라면, 클래식에 대한 상식을 조금은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사)전북예술문화원(이사장 지은정)이 클래식 음악가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고 새롭게 풀어낸 인문학강의를 마련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 주제는 ‘[클금]: 금요일은 클래식데이’다. 운영기간은 6월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커피 한 잔과 클래식 음악의 여유가 잘 어울리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이다. 8월 한 달은 방학 기간으로 쉰다.

 이번 강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인문독서아카데미’의 전주지역 수행기관으로 전북예술문화원이 선정돼 마련됐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국 각 지역의 공공 도서관·문화원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해 운영하는 인문학 강의 사업이다.

전북예술문화원 외관
전북예술문화원 외관

 총 15강으로 구성되는 이번 강의는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거나 클래식을 잘 아는 사람까지도 모두가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커리큘럼 구성이 핵심이다.

 돈과 사랑처럼 인간의 삶과 밀접한 주제, 그 속에서 성장했던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들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수강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주제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강의와 동영상 자료 감상을 함께 버무려 재미는 물론, 클래식에 대해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들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3~5권씩 수업주제와 밀접하게 연결해 소개할 계획으로,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예술문화원이 운영했던 기존강의프로그램 진행사진(내부시설자료)
전북예술문화원이 운영했던 기존강의프로그램 진행사진(내부시설자료)

 강사로는 은희천 전주대 명예교수가 나선다. 전주대 예술체육대학 학장과 예술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한편, 클나무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및 단장 역임,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 창단 및 음악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 클래식계의 명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클래식 분야에 대한 기여와 성과를 인정 받아 ‘전라북도 예술대상(2019)’을 수상했다. 현재 익산 꿈의오케스트라 창단 및 운영위원, 한국 민간오케스트라협의회 부회장, 한국스즈키메서드음악협회 지도교수 및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강연 장소는 전북예술문화원 2층 음악홀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 신청은 6월 3일까지 하면 된다. 문의 전북예술문화원 사무국 063-283-2511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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