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부각,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상표 등록
남원부각,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상표 등록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5.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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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부각,지리적표시 증명표장 상표등록
남원부각,지리적표시 증명표장 상표등록

남원시가‘남원부각’의 명성과 우수성을 지리적 표시로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남원부각 지리적 표시’상표를 등록한다.

18일 남원시는 남원부각 지식재산권 등록 사업 설명회를 갖고 지식재산권 등록에 대한 실체적 요건과 증명표장 품질 기준안을 특허출원신청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 등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남원부각 생산업체들을 모아 지리적표시제의 의의 및 남원부각 권리화 등록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데 이어 지난 3월부터 관내 부각업체를 통해 제조과정 및 원물구입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는 등 지리적표시 증명포장 상표 등록의 제반사항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런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1년 6월까지 16개월간 남원부각 지리적표시 증명포장을 본격 추진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각에 대한 남원부각 명칭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관내 부각생산업체를 보호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은 상표법에 따라 상표권이 생산자법인에 귀속되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과 달리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의 상표권은 등록자(남원부각-남원시)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별도의 법인 구성과 등록 후 관리를 전혀 할 필요가 없다.

또 상표권리가 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있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과 달리 지리적표시 증명표장은 사용권리가 시장에게 있어 해당 지자체가 등록자가 될 경우 향후 지역특화산업으로의 육성이 더욱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원부각,지리적표시 중명표장 상표 등록 사업 설명회
남원부각,지리적표시 중명표장 상표 등록 사업 설명회

사용범위도 지리적표시 상품을 생산·제조 가공하는 구성원만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남원부각의 경우는 대외적으로 타 지역에서 생산된 부각이나 거대 식품회사에서‘남원산부각’또는‘남원부각’명칭을 사용,소비자들로터 하여금 오인이나 혼돈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부각의 역사와 전통성,생산방법 등 남원부각만이 가진 제조 방법을 차별화하고 인식시키기 위해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부각은 현재 국내 생산량 6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영양이 풍부한 남원 산 찹쌀을 다량 첨가해 생산되는 특성으로 부각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진하고 씹는 맛이 우수해 전국적으로 높은 인지도속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 소득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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