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견학 5월 재개”
통일부 “판문점 견학 5월 재개”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5.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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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를 거쳐 한국인의 판문점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르면 5월내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에 소요되는 (심사) 기간을 내국인의 경우 14일에서 3일로 단축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유엔사와 협의해왔다”면서 “유엔사는 지난 15일 소요기간을 3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판문점 견학을 신청하는 일반 국민은 심사 기간이 약 14일,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는 외국인은 3일가량 걸렸다. 정부는 5월 중으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여 대변인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민들의 판문점 방문 수요가 많이 높아졌고, (심사 기간 단축에 따라)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인 조치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문점 견학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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