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새내기 농업학교 및 귀농·귀촌 창업 교육이 7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시작됐다.
이날 유기상 군수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비전과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귀농인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새내기 농업학교는 고창군 1~2년차 귀농귀촌인과 고창군 외 거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학습, 영농 작물교육,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교육은 약 1,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고창군 귀농·귀촌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특히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장기간(1년 이내) 머물며 영농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 3년째를 맞이했으며 76세대를 배출했고, 이 중 70% 이상이 고창군에 정착했다.
오효순 고창군 체류형창업팀장은“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미리 귀농·귀촌을 체험하여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곳이다”며 “영농 교육뿐만 아니라 고창을 배우는 시간이기에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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