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선업체들 업종 전환 속도전이 중요
군산 조선업체들 업종 전환 속도전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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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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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조선소 폐업으로 고사위기를 맞고 있는 군산 조선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의 업종 전환을 통해 회생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14일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업종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체결에는 도와 시 외에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LH전북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서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등도 참여했다. 역할 분담을 통해 업종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필요한 예산과 각종 행정을 지원한다. 협동조합은 공장과 장비 구축을 통해 신재생 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자금과 맞춤형 연계 지원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 임대 및 입주 등 행정을 지원한다. 군산 조선기자재기업 협동조합은 23곳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 제출 등 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지원한다. 군산2국가산업단지내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태양광 구조물 가공 제작을 위한 협동화 공장과 장비구축이 핵심이라고 한다.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자생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군산 인근과 서남권에 GW급 해상풍력단지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등의 조성과 관련산업 육성으로 재생에너지 생태계도 조성한다는 것이다.

조선기자재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업종 전환 지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때까지 가동중단에 따른 피해를 줄이려는 것이다.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재편 보다는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때까지 버틸수 있는 생명줄을 내려주는 정책인 것이다.

군산조선소 폐쇄가 벌써 4년째를 맞고 있다. 벼랑끝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기자재기업들에 대한 회생 지원책은 그래서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2018년부터 모색된 업종전환사업이 이제야 첫발을 뗀 것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더구나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아직 기약도 없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등 사업추진의 고삐를 바짝 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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