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전북이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시대 이끌어야
고령화시대, 전북이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시대 이끌어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5.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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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해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시대를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15일 이슈브리핑(222호)을 통해 전북의 강점을 활용해 고령친화식품, 고령친화화장품, 고령친화콘텐츠, 고령친화힐링 등의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은 소비와 여가를 즐기는 활동적 고령자(Active senior)가 증가되면서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욜드(YOLD : Young Old)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고령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이 연평균 13%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문재인 정부도 올해 중으로 ‘고령친화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박사는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익산과 완주·전주를 고령친화 식품 연구과 생산, 소비자 테스트로 특화하고, 고령자의 도시에 대한 계속거주 욕구(Ageing in place)를 활용해 전주·익산을 중심으로 고령친화 콘텐츠를 산업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부권은 고령친화 식품·화장품에 필요한 천연소재의 발굴과 재배, 자연환경과 연계된 고령친화힐링으로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이 박사는 “전북의 초고령사회 진입은 국가보다 빠른 올해가 될 전망이다”며, “지역의 고령인구 증가로 부양에 대한 부담도 커지지만, 산업경제 측면에서는 거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보다 일찍 전북에 찾아왔다며 이를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잘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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