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감사서한을 보내왔다.
지난 4월 전북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매결연지역 2곳(워싱턴주, 뉴저지주)에 위로 서한문과 방역보호복 1천200벌 및 의료용 장갑 1만4천켤레를 전달했다.
미국의 방역물품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지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진과 방역종사자를 돕는 동시에, 지속적인 우호관계 유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전북도는 물품 배송과정에서 주한 미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항공배송 및 미국 내 통관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전북의 우정어린 지원에 더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제교류 추진이 힘든 시기지만 어려움을 겪는 해외 자매결연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한 우호관계 유지에 힘쓰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민간교류분야 인도적 지원프로그램 마련 등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맞게 교류협력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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