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상반기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회의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상반기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회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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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보다 경력단절예방이 먼저”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15일 도내 재직여성 및 기업대상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북광역새일센터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를 주축으로 전라북도, 잡코리아,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전북대학교 LINC+, 제논전장(주) 등 9개 기관 및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추진현황 보고와 더불어 올해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방향과 유관기관과의 공동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유기달 전북벤처기업협회 총괄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여성·50대가 집중 타격을 받으며 고용위기가 번져가고 있다”며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인식교육이 중요하며, 기업체 대상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전파·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업대표로 참석한 김웅일 제논전장(주) 대표는 “숙련된 직원이 퇴사를 할 경우 신규 채용을 하여 일정 수준의 역량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비용이 든다”며 “우리 기업에서도 현재 재직 중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의 불안이 없도록 새일센터와 협력 하여 직장문화 개선 등 알찬 프로그램을 창출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여성의 경력단절로인해 한 해 약 15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초래되고 있다”며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취업지원 서비스 못지않은 중요한 과제로 오늘 회의에서 나온 안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내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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