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총 선기현·소재호 회장 이취임식
전북예총 선기현·소재호 회장 이취임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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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소재호 회장이 전북예총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김미진 기자)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 제21대~23대 회장을 역임한 선기현 회장과 제24대 소재호 회장의 이취임식이 15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전북예총 회장을 역임한 장명수·김남곤 고문을 비롯해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과 나인권 의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재강 KBS전주방송 총국장, 각 장르별 협회와 시·군예총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이석규 수석부회장의 전북예총 발자취 소개에 이어 감사패 증정, 이임사, 예총기와 인준서 전달, 취임사,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 12년 동안 전북예총을 이끈 선기현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전북예총 10개 협회와 11개 지회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깊고 넓은 예술의 바다로 항해를 해온지가 제1대 김해강 회장부터 현 소재호 회장까지 59년이나 흘렀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선 전 회장은 “고독의 길을 자처하고 예술의 본향이라는 자부심을 부여안고 온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 자리가 있다”면서 “어느 지역에 가서도 전북예술인의 작가 정신을 높게 샀다. 이제는 소재호 회장님께 맡긴다. 사랑과 충전의 박수를 소 회장님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전북예총 선기현 전 회장이 소재호 회장에게 예총기를 전달하고 있다.(김미진 기자)
전북예총 선기현 전 회장이 소재호 회장에게 예총기를 전달하고 있다.(김미진 기자)

 소재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이 완성을 보류한 나머지 잉여분야가 인간에게 사명을 부여한 문화예술이다. 신이 창조한 만물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의 행위가 경건한 이유다”면서 “전북을 예향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과연 오늘날에도 적합한 이야기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속에 전북예술의 방향과 실상을 탐색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회장은 “전북예술이 한국의 모태임을 깨우치며 미래에까지 남을 수 있는 모태가 될 것임을 오늘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국에서 예술을 즐기는 전북도민이 가장 많아지도록, 예술인을 섬기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예술을 누리고 받들고 승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승기 국장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곽 국장은 “전북이 예향으로 이름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전북이 명예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의 일상을 문화예술로 어루만져 주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송성환 의장은 “다양한 분야와 인사들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북예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움직임을 보았다”면서 “전북예총은 문화수도 전북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든든한 연합체인 전북예총이 예술인들의 창작 여건을 충실히 다지고, 도민들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여건의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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