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 군민 10만원 재난지원금 확정
임실군 전 군민 10만원 재난지원금 확정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5.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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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임실發 재난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15일 정부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 군민 1인당 지역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 데 이어 미취학 아동에게도 별개로 1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실군민 모두에게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10만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고, 그에 더해 어린 자녀를 돌보는 가정들을 위해 미취학 아동 1인당 1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임실발 재난지원금은 정부지원 긴급지원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대상은 올해 4월 30일까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8천여 명이다.

추가로 지원되는 미취학 아동 현금 지원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며 1인당 현금 10만원씩 보호자 명의 계좌에 입금된다.

따라서 군에 거주하는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가정은 지역사랑상품권과 현금을 동시에 받고 임실에서 만 6세 이하 자녀 둘을 양육하는 4인 가족의 경우는 임실사랑상품권 40만원과 현금 20만원을 더해 총 6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일반 군민에게 1인당 지원하는 임실사랑상품권은 발행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6월 초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취학 아동은 해당 보호자의 계좌로 6월 1일부터 입금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신속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임실군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조례 제정 및 추경예산안 편성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에서 자체적으로 군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상품권과 현금을 더한 형태로 군민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효과가 클 것”이라며 “조례 공포와 함께 최대한 빨리 군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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