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국비 지원받는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국비 지원받는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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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센터장 박봉산)가‘2020년 직거래 경영활성화 지원 사업’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직거래 경영활성화 지원사업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해 공모 및 선정하는 국비 사업으로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홍보비, 교육비 등의 경영 자금을 지원한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선정으로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출하하는 로컬푸드 생산 농가 교육과 공공급식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운영은 급식지원센터가 주관해 생산자단체, 학교,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완주군은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자 교육은 농산물의 안전과 품질 기준 등 출하 원칙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안전 교육은 토양관리부터 생산 및 유통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촘촘히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한 완주군의 로컬푸드 안전성 강화 방침에 발맞춰 수확 장비 및 저온 저장고 등에 대한 위생 관리 교육도 포함될 예정이다. 고품질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도 병행해 생산자가 품질 기준에 부합한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소비자 대상 교육은 학교, 공공급식 등의 영양교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농장에서 생산돼 식재료로 공급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이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으로 추진된다.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어린이 로컬푸드 교육도 실시한다.

 박봉산 센터장은“로컬푸드의 경쟁력은 얼굴 있는 건강한 먹거리라는 생산자의 원칙과 소비자의 신뢰에 있다”며“이번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관련 사회적경제 조직 등과 연계해 더욱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공감대을 통해 생산 및 소비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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