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은 여성과 아이들의 야간 귀갓길도 안전해요”
“순창은 여성과 아이들의 야간 귀갓길도 안전해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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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야간에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태양광 도로안심등을 설치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구현에 앞장서온 가운데 이들의 안전한 야간 귀갓길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야간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과 범죄예방을 위해 순창읍 일원 2개소, 총 380m 구간에 태양광 도로 안심등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안심등을 설치한 곳은 순창읍 순창10길 215m와 신천아파트 뒤편 골목인 순창11길 160m 구간이다.

 특히 설치한 태양광 안심등은 지면에 부착하는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로 별도의 전기시설이 필요 없다. 또 설치장소에 구애받지도 않는다. 더욱이 낮 동안 충전된 태양광으로 야간에 빛을 내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조명으로 어두운 골목길의 미관을 개선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도 있다.

 군에서는 이번 사업추진에 앞서 순창경찰서와 협력으로 안심등 설치가 필요한 8개소를 우선 선정한 바 있다. 이어 1주일 동안 골목길 곳곳마다 야간에 현지 출장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과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한 후 설치를 끝냈다. 따라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효성 있는 행정추진에 설치 후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에 밤길을 걷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두웠던 거리를 미관상으로 크게 개선해 범죄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보인다.

 순창군 손주영 주민복지과장은 “작지만 기분 좋은 변화가 바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환경개선으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과 아이 등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에 앞장서왔다. 실제 범죄예방용 CCTV 및 공중화장실 여성안심벨 설치는 물론 LED 로고젝터 설치 등을 했다.

 또 올해 상반기 내에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함께 최근 대두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안심보안관 활동(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은 물론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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