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막강 화력으로 2연승 챙긴다
전북, 막강 화력으로 2연승 챙긴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5.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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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리그1 2라운드. 부산과 5년만에 격돌, “닥공의 위용 보여줄 것”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막강 화력으로 개막 2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16일 오후7시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공식개막전에서 수원을 1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린 전북은 부산과 원정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 승리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전북의 이번 라운드 부산과의 만남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무려 1천740일 만이다.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하며 개막전 승리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한 전북이지만 5년 여만에 K리그1 무대에 복귀해 홈 개막전을 치르는 부산인만큼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부산은 개막 라운드에서 포항에 0대 2로 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지난 8일 문을 연 K리그1 2020은 개막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13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공식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이동국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지난해 FA컵 챔피언 수원삼성을 1대 0으로 꺾었다. 첫 골의 주인공으로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를 펼친 이동국은 이날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K리그 역사를 써가고 있는 이동국은 개막 첫 골로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225골로 늘렸다.

전북이 2라운드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닥공의 위용을 보여줄지, 다시 한번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무관중속에 문을 연 2020 K리그는 많은 진풍경을 낳았다. 관중석을 썰렁했지만 취재 열기 등으로 뜨거웠고 선수간 대면인사 대신 목례, 녹음된 응원가로 그라운드를 달궜다. 특히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는 새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2라운드에 접어든 K리그 그라운드에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가 몇 번이나 펼쳐질지 주목을 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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