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도심 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공원 조성에 집중키로 했다.
완산구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완산공원 꽃동산과 선수촌공원 등 주요 공원 9개소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완산공원 꽃동산의 경우 여행객과 거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보행매트와 난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그간 노후화된 화장실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돼왔던 효문공원과 풍남공원 내 화장실은 철거 후 신축된다.
구는 이외에도 △선수촌공원·평화1동공원 산책로 정비 △새터공원 모래놀이터 조성 및 기존 놀이터 탄성포장 △평화2공원 수목 식재 △재실공원·가절길공원 음수대 설치 등도 추진한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감 등 코로나블루 현상을 도심 속 쾌적한 공원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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