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극단적 선택’ 유발한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20대 청년 극단적 선택’ 유발한 보이스피싱 전달책 검거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5.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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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20대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기조직의 전달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아내인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중국 국적인 A씨 등은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의 돈을 자신이 운영하던 환전소를 통해 중국에 있는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총책에게 전달한 돈만 무려 32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계좌 추적과 CCTV 등을 분석, A씨 등을 지난주 서울에서 붙잡았다.

 앞서 경찰은 A씨 등에게 돈을 전달한 C씨를 검거한 바 있다.

 C씨는 지난 1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20대 청년이 서울 한 주민센터 보관함에 넣어 두었던 400여만원을 중국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 20대 청년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A씨 등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조직 총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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