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우제류 대상가축의 항체양성률이 90%를 향해가고 있다.
전북도는 적극 행정을 통해 비육돼지 항체양성률을 89.9%까지 끌어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그동안 항체가 저조한 비육돈농가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관련단체와 해당 시군은 농가에 출장 방문해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2주 후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채혈과 동물위생시험소의 확인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제 항체가 저조했던 김제시 용지면(비육돼지 4천두) 농가는 항체양성률이 31%에 불과했다가 재검사를 통해 100% 결과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구제역 검사에서 제외된 젖소농가 133호를 대상으로 불시에 검사를 실시, 항체양성률 99.8%라는 성과를 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북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실천했던 적극행정이 드디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구제역 없는 청정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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