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실내체육관 재활운동실 재개 예정
순창군 실내체육관 재활운동실 재개 예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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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던 재활운동실을 재개장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개인 또는 집단방역에 철저함을 기하며 재활운동실을 재개할 계획이다. 실제 하루 2회에 걸쳐 재활운동실 소독은 물론 이용자 발열 검사 및 손 소독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에 나서게 된다.

 재활운동실은 실내체육관에서 주 3회 운영될 예정이다. 뇌병변이나 지체 장애인 및 질병발생 후 일정기간 장애가 있는 등록 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자는 건강증진과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운동훈련기, 저속트레드밀, 계단보행운동기 등 20여 종의 재활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한의사와 재활전담인력으로 전문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재활운동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신체활동이 부족했던 재가장애인에게 재활운동실 재운영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재활의지를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7명의 재가장애인을 등록 및 관리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기초자료 조사와 장애 상태별 맞춤 서비스 및 방문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 또는 2차 장애발생 예방 등 재활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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