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간부공부원도 기부행렬 동참
유기상 고창군수·간부공부원도 기부행렬 동참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5.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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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상 고창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분담을 한다는 뜻에서 월급 30%와 정부 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데 이어, 고창군 간부공무원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사흘째인 지난 13일 유기상 고창군수는 정부재난지원금 전액을 고창군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유 군수는 전북도 14명의 시장·군수들과 함께 어려운 군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4개월간(3~6월) 월급의 30%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과 고창군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재단에 기부키로 한 바 있다.

 고창군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3명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행렬에 동참해, 긴급재난지원금 중 본인 해당분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창군의 한 간부 공무원은 “코로나19라는 재난 극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고창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돼 자발적 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나눔과 봉사와 기부의 한반도 첫 수도 고창만들기와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만들기에 소중하게 쓰도록 할 것”이라며 “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자랑스러운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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