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남원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5.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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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남원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남원시가 신속하게 지급한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남원시는 지난 4일부터 지급한 정부긴급재난지원금(현금과 선불카드)이 78%의 지급율을 나타내며 총 178억원(12일 기준)이 지역에 풀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시는 정부 계획보다 지급시기를 2주나 앞당겨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데다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을 보다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지역사랑상품권 대신‘선불카드’를 지급해 소비 진작을 고취시켰다.

또 현재‘신용·체크카드’사용처는 광역(도내)에서 사용기 가능하지만 시에서 신청,지급하는‘선불카드’는 남원시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 시 재난지원금 178억원 전액이 지역에서 순환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내 중식당에서 근무하는 김모 씨는“최근 평소보다 삭당을 찾는 사림이 많아졌다”며“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용이 많아져서인지 침체됐던 상권이 조금씩 활기를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정부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발급 받게 되면 소비 진작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활을 할 수 있게 된다”며“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선불카드 신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가 지급할 정부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세대는 행정안전부 자료 기준 39,056세대로 현금지급대상은 10,943가구, 선불카드 지급대상은 28,113가구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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