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등산객 증가 및 산악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방장산 등산로 31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100㎞부터 10m 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시설물이다.
도로명주소가 없는 등산로, 해안가 등에 응급상황 및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수행이 용이하도록 위치를 신속히 안내해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한다.
고창군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선운산 도립공원, 관내 저수지 등 일원에 256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시설물이 없으나 주민의 통행이 잦은 지역과 주요 산책길, 등산로 등 도로명이 없는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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