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아닌 ‘우리’를 선택한 ‘그 남자의 기억법’
‘나’가 아닌 ‘우리’를 선택한 ‘그 남자의 기억법’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5.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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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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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과 여하진은 서점에서 만난후 서로의 감정에 반하는 말로 헤어진후 정훈과 하진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함을 깨닫고 서로를 찾으나 어긋난후 하진이 탄 택시와 정훈의 차가 가벼운 추돌사고로 다시 재회한다.

 정훈과 하진은 예전의 드라마 대본처럼 우연이 운명으로 이어졌다며 서로에게 솔직하며 사랑함을 고백한다.

 하진은 자신의 행복으로 위해 나가 아닌 우리를 선택한다며 정훈에게 고백하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미국의 대중성 영화 대신 한국의 영화를 선택하며 정훈곁에 남는 선택을 한다.

 망각하지 못하는 정훈은 첫사랑 서연과의 추억과 비극을 잊지 못하나 그 기억위에 하진과의 사랑을 채워가며 과거를 떨쳐버리고 미래의 행복을 향해 나간다.

 서로의 행복과 사랑을 위해 나가 아닌 우리를 선택한 하진, 미래를 위해 과거의 기억을 이겨 나가는 정훈이기에 이 둘의 앞날은 밝을 것임을 암시하고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했다.

 오랜만에 보는 이색 소재의 드라마였다.

  최근 몇 년동안 과거의 드라마왕국이란 별칭에 걸맞지 않게 대중적 화제작을 만들어 내지 못한 MBC가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터닝포인트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는 후속 드라마에 달려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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