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제한 단체장 지역 2022년 지선 시계 빨라진다
3선 연임제한 단체장 지역 2022년 지선 시계 빨라진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5.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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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에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지자체에서는 벌써부터 후보군으로 떠오르는 인물들이 호사가들 사이에 거명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4.15 총선이 끝나자마자 남은 시간을 역으로 계산하며 동향 파악과 함께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2년 6월 1일에 실시될 예정이지만 그보다 3개월 전인 3월 9일에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대선 기간을 빼면 지방선거는 채 2년도 남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도내에서 3선 연임제한에 걸린 단체장은 전북도교육감, 남원시장, 순창군수 등이다.

 전북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상 후보군은 2018년 선거에서 낙마한 일부 후보들과 교수들이 지인들을 중심으로 세를 형성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전북도의원들의 경우 대다수 의원들이 자치단체장에 포부를 안고 정치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3선 연임제한으로 현직 단체장이 출마를 하지않는 남원과 순창의 경우는 도의원들이 불을 당기고 있다.

 이들은 우선 전북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에서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 자리를 꽤차고 활동을 하며 지방선거를 준비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도의원 출신 단체장은 강임준 군산시장, 장영수 장수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등 현직과 전직으로 이한수(익산), 국승록(정읍), 최진영·윤승호(남원), 곽인희(김제), 임정엽(완주), 임수진·송영선(진안), 김세웅·홍낙표(무주), 이강국·김진억(임실), 이병학(부안) 등이다.

 또 일부 시군은 현직 단체장이 도의원과 소속 정당이 다르거나 무소속인 경우도 도의원들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 초선 도의원은 “도의원들이 단체장 출마 등으로 11대 전북도의회가 초·재선으로 꾸려져 여러가지 단점이 표출되고 있다”며 “도의원이 단체장으로 가는 징검다리로만 ”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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