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첫마중길, 거리공연의 메카로 조성하자”
“전주 첫마중길, 거리공연의 메카로 조성하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5.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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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서난이 이남숙 의원 5분 발언

 전주시의회 제370회 임시회에서 전주역세권을 도시재생 거리공연의 메카로 조성하자는 제안과 함께 디지털성범죄의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성교육 정책을 마련하자는 발언이 나왔다.

 서난이 의원(우아1·2동.호성동)은 “주민주도형 사업을 넘어 공간의 이미지를 바꾸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마중길의 새로운 모델로 거리문화공연의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것이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서 의원은 “첫마중길 인근 유흥업소를 시가 매입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환한다면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며 “이는 인위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며 축제 기획하는 것보다 지속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이남숙 의원(동서·서서학.평화1·2동)은 “‘n번방 사건’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며 “경찰이 검거한 약 300명의 피의자 중 10대가 90명 이상 포함됐다. 날로 진화해 가는 디지털성범죄에 우리의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행 관련 법령 및 지침은 교육부의 ‘성교육 표준안’을 활용해 연간 15시간 이상 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위해서는 보다 내실 있는 교육 내용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면서 “시가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교육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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