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참가 K3·4리그 출범
전주시민축구단 참가 K3·4리그 출범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5.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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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무관중 16일 개막, K3리그 16개 팀당 22경기

 전주시민축구단 등이 참가하는 K3리그와 K4리그의 출범식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렸다.

K3·4리그는 당초 2월 26일 출범식을 갖고 3월 초 개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오는 16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관중 수용 여부는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향후 결정된다.

출범식에는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이사 등 대한축구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출범사를 발표하고, 홍 전무는 K3·4리그가 출범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 감독, 박지성, 구자철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의 내셔널리그, K3리그 및 신생팀을 융합해 K3·4리그를 출범시켰다. K3·4리그는 1부리그부터 7부리그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승강제의 허리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는 프로(K리그1·2), 세미프로(K3·4 리그), 아마추어(K5·6·7리그) 별로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향후 제도가 정착되면 1부리그부터 7부리그까지 구분 없이 승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총 16개 팀으로 구성된 K3리그는 라운드 로빈 방식(팀당 15경기)과 스플릿 방식(팀당 7경기)을 혼용해 팀당 22경기를 치르게 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참가하며, 결승전에 한하여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

K3·4리그는 K3리그 하위 두 팀(15위, 16위)이 자동 강등되고, K4리그 상위 두 팀(1위, 2위)이 자동 승격된다. 그리고 K3리그 14위 팀은 K4리그 승격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단판 승부로 승강결정전을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K3리그는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K4리그는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 각 라운드별 1경기씩 생중계된다. 단,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기간 동안은 모든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 챔피언십 시리즈를 포함한 K3·4리그 주요 경기는 ST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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