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신품종 상추 현장평가회
전북농기원, 신품종 상추 현장평가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5.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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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은 상추 재배농가, 종묘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상추 7품종에 대해 재배 적응성, 생육특성, 상품성, 맛과 선호도 등을 평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전북농기원은 상추 재배농가, 종묘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상추 7품종에 대해 재배 적응성, 생육특성, 상품성, 맛과 선호도 등을 평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상추 주산단지인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 농가 현지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상추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국내 육성 상추의 전북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고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것으로 상추 재배농가, 종묘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진미적치마 등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상추 7품종에 대해 우리 지역 재배 적응성, 생육특성, 상품성, 맛과 선호도 등을 평가했다.

 상추는 2018년 전국적으로 3,773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전북은 국내 생산량의 28.2%를 점유하는 전국 2위의 상추 주요 생산지이다. 최근 국민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변화와 연관되어 쌈과 샐러드 채소로 꾸준히 생산·소비되는 신선 채소류의 대명사로서, 비타민류와 철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락투신(lactucin)이라는 항스트레스 성분이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저혈압, 편도선, 소변불통 및 불면증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원 엄미정 연구사는 “이번 평가와 더불어 유통인과 소비자의 의견까지 반영하여 선발된 유망한 품종은 주산 단지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우수한 국내 육성품종을 보급함으로써 도내 상추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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