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케미칼, 신주발행에 따른 유상증자 성공
㈜정석케미칼, 신주발행에 따른 유상증자 성공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5.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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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산단에 위치하고 있는 전라북도 선도기업인 ㈜정석케미칼(대표이사 김용현)이 최근 신주발행에 따른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정석케미칼은 합성수지, 도료, 원전용 고화설비제작 등 화학분야 전문제조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도로노면표지용 도료의 시장점유율 35% 이상을 차지하는 선두주자로서 연매출 780억원 규모의 전문 화학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석케미칼의 최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는 회사의 경영권 찬탈을 위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정석케미칼의 투명한 정상경영을 지속적으로 방해해 왔으며, ㈜아이원아이홀딩스가 과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정석케미칼은 시중은행으로부터의 경영자금 유입에 제약을 받아 왔다.

 ㈜정석케미칼은 최근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인한 도료 시장의 후퇴 및 시장경쟁의 강화로 인한 매출신장의 둔화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요인에 따른 비수기 경영 자금난 등을 타개하기 위해 ㈜정석케미칼 우리사주조합원과 SPC 우호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유상증자 참여로 약 5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석케미칼은 도로노면표지용 도료의 전문 기술투자와 원전용 고화처리 기술개발등 미래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신규 화학물질 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복지경영, 가치경영, 책임경영이란 경영이념으로 2014년 최대주주문제로 야기된 경영위기를 극복해 왔으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정석케미칼 노동조합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정석케미칼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이룩해 낸 유상증자는 명실상부한 전문 도료 화학 회사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아울러 주주의 부당한 경영간섭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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