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참게 종자 4만여 마리 종암제에 방류
부안군 참게 종자 4만여 마리 종암제에 방류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5.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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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참게 종자 4만여 마리를 변산면 종암제에 방류했다.

 지난 12일 실시된 참게 종자 방류식에는 부안군 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마을이장 등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방류한 참게 종자는 전라북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인공 부화시켜 자체 생산한 어린 참게 종자로 자연 생태계의 바닷가, 강, 하천, 하구 등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갑각류이다.

 방류된 참게 치어는 약 1~2년 후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수산자원 회복으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맛을 통해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안군은 내수면 어종인 붕어 등 4종과 해면 어종인 넙치 등 3종에 대해 4억8천만원을 투자해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방류해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부안군 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은 “관광객과 어업인들은 방류 후 1개월 이상 해당수역에서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불법조업 감시에도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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