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마을기업 ‘콩사랑’이 2020년 행정안전부의 ‘모두愛 마을기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전북도는 12일 “전국 1천592개 마을기업 중 행안부 심사를 거쳐 도내에서는 마을기업 콩사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콩사랑은 ‘싸리재’라는 자체 브랜드 보유, 전국적으로 유통 가능한 식품 마을기업, 공동체성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콩사랑은 귀리·현미쌀·쑥 등을 이용한 통곡식, 떡, 곡물가루를 가공·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과 24명의 근로자를 채용하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도내 25개 마을기업 및 지역 내 10개 가공업체 제품을 쇼핑몰에도 입점 시켜 유통판로망을 확보하기도 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공동체의 활발한 활동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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