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 전사적 앞장
전북농협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 전사적 앞장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5.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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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이 올 1월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전사적 나눔운동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누구보다 취약계층들과 소외계층들이 아픔의 시기를 보내고 있어 이들을 보듬기위한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먼저, 외출이 자제되는 상황에서 결식의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반찬 나눔, 이웃사랑 반찬나눔 활동을 통해 그간 790가구에 2,500여 개(1,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성금, 면마스크 전달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북농협은 대구 경북지역에 반찬을 만들어 전라북도의 온정을 전했는데 무려 1,206세트(돈육메추리알, 파김치, 멸치견과류 볶음, 1,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 농업 농촌만이 겪는 어려움이 아니고 국민 모두가 함께 겪는 어려움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기금을 모아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에 3,5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도내 시군지부와 지역농협에서도 지역별로 해당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1억5천만원 정도의 성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전달함으로써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민들과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돼 국내 화훼 화훼시장이 침체의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자 전북농협은 화훼농가들을 돕고자 소비촉진 꽃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1004송이의 꽃을 전달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 농협이 육성하고 있는 여성조직도 코로나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면 마스크 5,000개를 손수 만들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무료로 공급했다.

이에 대해 박성일 본부장은 “지역농협과 농협은행 등 각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꽃 한송이 선물하기 운동에 동참했고, 시군별로 코로나 성금모금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 농업인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며 “지자체 성금전달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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