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농·귀촌 원스톱 정책 도시민에 호응
익산시, 귀농·귀촌 원스톱 정책 도시민에 호응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5.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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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귀농·귀촌 원스톱 제공과 앞서가는 농업·농촌 지원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을 앞둔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역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귀농은 407세대 650명, 귀촌은 8,190세대 11,166명이 익산 농촌지역에 자리 잡아 새롭게 인생 제2막을 설계하고 있다.

 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후 지역 농촌으로 이주한 만 65세 이하 귀농인에게 1인 세대는 1년간 월 20만원, 2인 이상은 월 40만원의 농업 장려 수당을 지급하고 이주 후 3년 이내인 만 70세 이하 귀농인에게 주택 수리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초기 영농활동을 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시설하우스와 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 후 3년 이내 귀농인이 농가주택과 농업시설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농기계 대여시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40세 미만 청년 귀농인에게 1곳당 2천만원까지 시설 지원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자금도 연 2%의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익산시는 이들이 이주 초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20억원을 투입되며, 공동주택 10세대와 실습농장 등 임시거주시설이 들어선다.

 다음달 6월 준공을 앞둔 이곳에선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0개월까지 거주하면서 농장을 직접 운영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도할 예정이다. 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발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장은 거주기능뿐 아니라 교육과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로 귀농·귀촌인에게 사전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농촌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장점을 살린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서서히 효과를 거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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