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서울대 우량 콩 종자 개발 의기투합
순창군·서울대 우량 콩 종자 개발 의기투합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5.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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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12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원 관계자와 콩 종자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장류산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우량 콩 종자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황숙주 군수와 서울대학교 이석하 농업생명과학원장 및 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콩 종자개발 프로젝트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사업 설명과 사업내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명품 콩 생산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

 특히 노란콩 2종과 푸른콩 1종 등의 성능 검증도 이어졌다. 또 기존 대원콩 대비 기계수확, 다수확성 가능성에 대한 실증 검정과 푸른색에 대한 수매 및 유통 부문, 정상 수확 때 증수 효과 등에서도 논의했다.

 더욱이 이날 간담회는 두 기관 외에 직접 지역 적응성 및 생산성 검증을 위해 재배를 진행 중인 농가들도 참여해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황숙주 군수는 “신품종 콩 종자개발이 순창 장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가 될 것”이라며 “농가소득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8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순창 기후에 적합한 우량 콩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품종 2종에 대한 지역검정도 시행했다. 올해도 관내 다섯 농가가 직접 참여해 신품종에 대한 지역검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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