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로스쿨, 제9회 변호사시험 50명 합격
원광대 로스쿨, 제9회 변호사시험 50명 합격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5.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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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로스쿨(원장 김덕중)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역대 최다인 50명의 합격자를 배출, 개원 이래 320명의 법조인을 양성하게 됐다.

법무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로스쿨별 합격자 통계에서 원광대 로스쿨은 전국 25개 로스쿨 중 입학정원(60명) 대비 합격률(83.3%) 14위, 전체 응시자 대비 합격률 20위, 9기 졸업생 수 대비 합격률 17위를 차지해, 한 해 사이에 괄목한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체 응시자 대비 합격률 순위는 작년보다 5단계 올랐으며, 호남·제주권 4개 로스쿨 중에서는 전남대에 이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방 로스쿨이 여러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 로스쿨의 확연한 성적 상승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들의 헌신적인 지도, 학생들의 노력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성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변호사시험 합격률 순위 최하위권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합격률 제고를 위한 강도 높은 개선책을 마련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원광대 로스쿨은 양질의 다수 법조인 양성 목표에 맞춰 변호사시험 준비에 적합한 정규교육과정 개편, 비정규 학생지도프로그램 대폭 확충, 졸업생 멘토프로그램, 평가체제 정비 등 다각적인 제도 정비를 시행했다.

 김덕중 로스쿨 원장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방침에 따라 열심히 공부해 준 학생들과 성심껏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임에도 세심한 지원을 해주신 총장과 대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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