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전북출신 발탁?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전북출신 발탁?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5.1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덕·이상직·김성주·안호영 등
재선 당선자들 하마평… 낙점 기대

 4·15 총선 결과 재선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전북 정치권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체제 출범후 정치위상 확보 여부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김 원내대표가 177석의 거대 여당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복수 원내 수석 부대표 임명 방침을 결정했다.

 지난 10일 원내수석 부대표에 임명된 김영진 의원에 이어 남은 한 자리에 전북 재선 당선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김영진 수석 부대표와 원내대변인 모두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전북 정치권 인사 발탁 가능성이 높다.

 전북의 경우 김윤덕(전주시갑), 이상직(전주시을), 김성주(전주시병) 당선인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재선에 성공, 원내수석대표 임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윤덕, 이상직 당선인은 김태년 원내대표와 그동안 정치적 호흡을 맞춰 정서적으로 가깝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또 김성주 당선인의 경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보건복지 분야 정책통으로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호영 의원 역시 이인영 전 원내대표와 인연이 두텁다는 점에서 원내수석 부대표 임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전북과 정치권의 향후 일정 등을 감안하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인선과 맞물려 재선 그룹간 조율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전신인 열린우리당 시절 2004년 이종걸·김영춘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체제를 운영한데 이어 2014년에는 김영록·김현미 의원이 원내대표와 보조를 맞췄다.

 이춘석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2015년 전남의 이윤석 의원과 함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맹활약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