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DIT센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평가 최고등급 획득
한국전통문화전당 DIT센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평가 최고등급 획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5.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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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형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운영해온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 DIT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전국 164개 메이커스페이스를 대상으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연차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당의 리빙콘텐츠DIT센터가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DIT센터의 S등급 선정은 전북에 소재한 메이커스페이스 중 유일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DIT(Do It Together)센터는 그동안 교육실, 창의공작실, 목업실, 커뮤니티실을 구성하고 교육, 회의, 기획, 전시는 물론 메이커들의 자유로운 제작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한지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소재를 활용해 전당만의 특화된 전통문화 아트메이커 교육을 진행해 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DIT센터는 지난해 7월과 8월 전통창작활동인 ‘손으로 만든 연극-지지배배’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연극의 소품을 창작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손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 차례 진행된 가족메이킹 ‘손으로 캠프’를 통해 손으로 만들고 놀이하는 가족단위 메이커 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했고, 한지조형작가의 예술혼을 살펴볼 수 있는 ‘아트메이커 전시 프로젝트’, 한지를 직접 만들어 응용하고 제작하는 ‘아트한지동아리’(지인지기) 활동 등 다양한 메이킹 활동을 이어왔다.

DIT센터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함께하는 가족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김선태 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손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전주형 메이커스페이스의 정체성에 대해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이번 S등급 획득을 계기로 올해 역시 열린 메이커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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