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코로나19 대응 효율성 극대화한다
전북신보 코로나19 대응 효율성 극대화한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5.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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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 이하 전북신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업체들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북신보 직원들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부터 야근에 주말근무도 심심치않게 이뤄질 정도로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지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위해 진력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 전주시, 농협, 전북은행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별출연금 등을 통한 추가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전북도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지원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전북도, 전북은행, 농협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은 도에서 5년 간 2%의 이자 차액을 보전(이차보전)해 줌으로써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금리 연 1% 내외 수준이며,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에서 대출이 지원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며 업력 3년 이상의 신용등급 6등급 이상(1~6등급)인 사업자로서 기존 보증제도와 달리 신용등급을 낮춰 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아울러 전주시도 전북신보에 10억 특별출연금을 기탁했다.

전북신보는 조만간 특별출연금의 10배인 총 100억원의 재원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한다.

전주시는 담보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영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금전채무를 보증할 수 있게 됐다.

농협과 전북은행, 시중은행 등에서도 전북신보에 코로나19 대응인력을 파견해 양 기관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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